[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부문에서 66년 만의 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23=ANA)의 축하 퍼레이드를 방송한 22일 NHK 방송의 평균 시청률이 6.5%(칸토 지구)로 비디오 리서치 조사에서 나타났다.

기온 29도의 무더위와 열기 속, 전용 트럭에 타고 13시 33분에 미나미 마치 교차로를 출발. 센다이 시청까지 히가시니방초를 약 1.1㎞, 약 40분 지나가며 연도에 모인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퍼레이드를 벌였다.

하뉴는 "2연패, 금메달을 가지고 이 센다이에 『 지금 』 이 모습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금 저 자신의 가슴 앞에 있는 금메달은 여러분의 응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쁨이 보이는 풍경과 여러분의 응원, 마음부터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고 이제부터 살아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10만명 이상이 거리에 모인 가운데 하늘색 점퍼를 입은 자원 봉사 대학생 약 20명이 거리 청소에 나섰지만, 시민들이 각자 쓰레기를 처리하여 정작 자원 봉사자들은 "할 일이 없었다"며 시민들의 높은 공공 질서 의식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