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도쿄 퍼포먼스 돌(TPD)이 4월 19일 시부야 WWW X에서 단독 라이브 "댄스 서밋 2018, Wanna be SHINY LADY,"를 개최하고 이 공연을 끝으로 이이다 사쿠라코, 신구 사키가 그룹을 졸업했다. 또 활동 정지 중이던 코바야시 안유도 직접 메시지를 남기고 졸업했다.

결성으로부터 약 5년 함께 활동해온 현 체제에서의 마지막 라이브이기 때문에 회장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들며 초만원을 이루었고 SHOWROOM으로도 생중계가 되었다.

"Stay Gold"로 공연이 시작되고 멤버들의 우렁찬 외침이 울려 퍼지면서 9명의 멤버들은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공연 중반에는 신구 사키, 이이다 사쿠라코, 사쿠라이 사키의 유닛 퍼포먼스도 선보였으며, 라이브 후반에는 최신 싱글 "TRICK U"을 선보이면서 섹시한 댄스 퍼포먼스로 객석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의 부제인 "SHINY LADY"에서는 졸업하는 멤버들과 남은 멤버들이 모두가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힘차게 소화하는 모습이 력력했다.

라스트 넘버에서는 멤버들 모두 지난 5년간의 여러가지 생각들로 감회에 잠기면서 눈물에 목소리를 떨며 노래하면서 이날 공연의 본편은 종료되었다. 

앙코르 타임의 MC에서 이이다 사쿠라코는 "저에게 도쿄 퍼포먼스 돌은 생활의 중심이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곧 리허설에, 주위 친구들이 놀고 있을 때도 저는 라이브와 리허설이었지만, 저에게 그 생활은 후회가 없고 오히려 가슴 뿌듯하였고 도쿄 퍼포먼스 돌 멤버가 되어 진심으로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 5년간 도쿄 퍼포먼스 돌은 저의 청춘이었죠. 아직까지는 연예계의 일 밖에 몰랐지만 지난해부터 WEGO의 스탭 활동을 통하여 바깥 세계를 알게 되고, 새로운 이이다 사쿠라코와 만나고자 (이번 졸업이라는) 결단을 했습니다.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멤버들, 스탭 여러분, 관계자 분, TPD 가족으로 만나서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도쿄 퍼포먼스 돌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신구 사키는 "정말 이 멤버들이 좋았습니다. 저 혼자는 못이루던 것을 9명이었기 때문에 이룬 꿈이 많았습니다. 이 최고의 멤버들 때문에 5년간 열심히 해올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즐거운 일도 많았고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아직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개 만들어 준 것은 여기에 있는 팬 여러분 모두의 덕분입니다. 약 5년간의 활동에 후회는 없고, 연예 활동을 일단 그만두고 학업에 전념하며 앞으로 새로운 저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더 하고 싶었습니다. ( 갑작스런 졸업 발표로) 여러분을 놀라게 해드렸는데 이번 라이브는 (남게 되는) 6명과 앞으로 이어지는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없더라도 여기 계신 분들은 응원해 주시고요! 저도 가끔 발매 이벤트에 찾아 오겠습니다!(웃음). 도쿄 퍼포먼스 돌· 신구 사키의 응원, 정말 정말 고마웠습니다!"라며 웃음을 머금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코바야시 안유는 친필 메시지를 통해서 "도쿄 퍼포먼스 돌 코바야시 안유로 지내온 5년을 응원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기 때문에 또 새로운 스테이지에 서게될 것이고 앞을 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6월에 발매되는 7번째 싱글 "Shapeless" (TV애니메이션 "BEATLESS" 2화 엔딩 테마)는 남은 6명의 새로운 체제로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