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NMB48 이치카와 미오리(24)가 16일 사이타마시 오미야 소닉 시티 홀에서 졸업 콘서트 "지금이 제철. 사이타마현 産 프레시 레몬, 출하합니다"를 개최했다.

이달 3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졸업 콘서트를 열었지만 지역 사이타마에서도 개최한 것으로 오프닝에서는 "오미야,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 날은 야마모토 사야카(24)등 소속 팀 N 멤버 15명과 함께 출연하여 2013년에 NMB48을 겸임한 뒤 첫 싱글이 된 "우리들의 유리이카", AKB48 시대에 처음 선발 진입했던 "한여름의 Sounds good!", "내가 가장 센터에 다가온 곡" 및 "첫사랑은 열리지 않는다"등 약 8년 아이돌 인생에서 불렀던 27곡으로 2500명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야마모토 사야카와 "지금이라면 "을 듀엣으로 퍼포먼스 했을 때는 무심코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있었다.

이치카와는 AKB48의 10기로 2010년에 가입. 당시부터 "프레시 레몬이 되고 싶어~"라면서 레몬 캐릭터라고 알려졌고, 2014년에 NMB48로 이적 후에도 그런 이미지를 고수했다.

이날 앙코르에서도 팬들은 애칭인 "미오리은"이 아니라 "레몬 콜"을 받은 이치카와는 레몬 색 드레스 차림으로 "사이타마의 레몬 밭에 온 기분이에요. 이런 보잘 것 없는 저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어디까지라도 걷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블 앵콜에서는 다른 멤버들도 레몬 분장을 하고 "모두를 레몬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이라고 만족. 마지막은 야마모토 사야카와 야마모토 아야카(15)가 대형 카트에 탄 채로 "마지막까지 감사했습니다."라며 손을 흔들었다.

이달 18일, 도쿄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에서 "라스트 아이돌 공연~지금이 제철! 아키하바라 발상 프레시 레몬, 출하합니다~"를 공연한다. 이어 30일에 악수회 행사에 참석하며 5월 1일에 팀 N의 "목격자"공연으로 아이돌 활동에 종지부를 찍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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