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니가타 현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NGT48이 14일 니가타 토키 멧세에서 단독 콘서트 『 키타하라 리에 졸업 콘서트~꿈의 1115일 니가타의 여자가 되었습니다!~』를 개최. 2015년 3월 26일부터 초대 캡틴으로 NGT48을 이끌어온 키타하라 리에(26)가 10년간 재적했던 AKB48 그룹의 졸업을 앞두고 고별 공연을 거행했다.

오프닝에서 키타하라의 NGT48로서의 궤적 영상이 흐르는 가운데 비장한 표정으로 키타하라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10년의 아이돌 인생에서 최고의 하루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개막을 선언했다. 

공연 초반에는 10년 간의 AKB48 삶을 되돌아보며 소속 팀 B와 팀 K, 파생 유닛의 Not yet과 팀 서프라이즈, 또 겸임하던 SKE48 곡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변천을 겪어온 키타하라 다운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중반에는 사시하라 리노, 요코야마 유이, 무카이치 미온 그리고 이적 때 키타하라가 뒷받침했다는 TPE48의 아베 마리아도 바다를 넘어 등장. 선배, 동기, 후배를 불문하고 많은 멤버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키타하라의 인품이 실현시킨 이변이 일어나면서 공연은 대축제로 변모했다.

사스 하라는 "이적이 결정됐을 때 어떻게 될까?라고 걱정했지만 니가타 여러분이 사랑해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라면서 AKB48에 가입 때부터 동고동락했던 동료답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앙코르 후에는 멤버들의 메시지가 화면에 펼쳐진 가운데 스테이지에는 NGT48 칼라인 진홍빛 드레스를 입은 키타하라가 다시 등장.

10년 경력에 첫 솔로곡 "나 때문에"를 애절하게 노래하고, 간주에서는 "즐겁지만은 않은 것 10년 동안 저를 구해주신 것은 여기 니가타입니다"라며 니가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스테이지 위에서 멤버들은 키타하라와 손잡고 포옹했고 각각의 형태로 이별을 아쉬워하는 가운데 키타하라를 마음부터 흠모해왔다는 오기노 유카는 "혼자서 앞을 향하여 노래하는 모습, 멋있었어요"라면서 키타하라에게 감사하였고, 키타하라는 멤버들을 스테이지에 남겨두고 NGT48 발표 때의 재현처럼 배에 올라 시나노 강에서 출항하여,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떠났다.

키타하라는 18일 NGT48 극장 공연을 갖고 정식으로 졸업한다. 

ⓒ AKS

◆ 키타하라 리에 코멘트 전문 (마지막 토크 타임에서의 코멘트)

졸업을 실감하고는 있었지만, 앞으로 노래하고 춤출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팬들 앞에서 이름이 많이 불리는 일도 없다고 생각하니, 역시 10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쓸쓸한 마음도 있는데도 정말 저의 AKB 인생은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구원의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여기, 니가타였습니다.

니가타에 오게된 결단이 섰던 것도 저의 팬들은 꼭 같이 가주지 않을까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각지의 팬 분들이 니가타를 찾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정말로 이적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스탭 여러분 딸처럼 귀여운 후배들이 많이 생기고 그 후배들에게 이렇게 뒤를 맡기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니가타 현의 여러분, 그동안 저를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最後のMCでのコメント)

卒業の実感がわいてきていたとはいえ、今後歌って踊ることがないんだなぁと思ったり、ファンの皆さんの前でたくさん名前を呼んでもらうこともないのかなと思ったら、やっぱり10年間やってきたので寂しい気持ちもあるんですけども、本当に私の AKB 人生は色んなことがあったんですが、救いの手を差し伸べてくれたのはここ、新潟でした。

新潟に来る決断ができたのも、私のファンの方たちはきっと付いてきてくれるんじゃないかなって信頼していたからです。

実際に各地のファンの方たちが新潟に足を運ぶきっかけになることもできて、本当に移籍してよかったなと思いますし、なにより信頼できるスタッフさん、娘のようにかわいい後輩たちがたくさん出来て、その後輩たちにこうして見送ってもらえることが本当に幸せだなと思います。

本当に新潟県の皆さん、私を受け入れ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