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BS 드라마 '별 볼 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가 한국의 채널 W를 통해서 한창 방영중이던 2016년 초, 극중에서 딘 후지오카가 만들고 후카다 쿄코가 맛있게 먹던 그 오므라이스 때문에, 정말이지 몇달간을 집 근처의 일본식 오므라이스 전문점에 출근 도장을 찍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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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은 후카다 쿄코가 CF에 등장하는 '비스코' 비스켓에 중독 상태이다.

일단 후카다 쿄코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남자라면 누구나 나같은 중독 증세를 보이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이유의 핵심은 '와! 너무 귀여워. (わあ! すごくかわいいね。)'

어린 시절의 다코타 패닝이라든가 '프렌즈' 시절의 제니퍼 애니스톤 혹은 요즘 트와이스 쯔위를 보고 '귀여워'를 외친다면 지극히 정상이지만, 30대 후반의 여배우를 보고 '와! 귀여워'가 절로 나온다면, 내가 비정상이 아니라 후카다 쿄코가 비정상이 맞다.

오래 전 원빈과 함께 등장했던 MBC 드라마 '프렌즈'를 통하여 한국 팬들에게 처음 존재감을 드러냈던 후카다 쿄코는 한효주와 도플갱어라 해도 좋을 만큼 똑같은 외모 때문에, 항상 사진을 볼 때마다 혼란스러울 정도여서 우리로서는 무척이나 친근감이 가는 여배우이다. (단 가슴을 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후카다 승!!!^^)

후카다 쿄코의 출연작은 굳이 소개할 필요도 없다. 특히 2010년 이후로는 그냥 드라마 필르모그라피에서 아무 작품이나 골라서 보면 된다. 어떤 작품에 등장해도 후카다 특유의 코믹한 떼루아 (Terroir)를 형성하여 분위기를 몰고 가기 때문에, 정말이지 믿고보는 일본 배우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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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후카다 쿄코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10편이 한 시리즈인 '별 볼 일 없는..'을 한번 보시라. 오므라이스가 땡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