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 프로그램, 연주의 질이 충실하져 가면서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도쿄 봄 음악제"의 스프링 갈라 콘서트가 3월 28일 도쿄 문화 회관에서 열렸다.

인접 지역인 우에노 공원에 벚꽃이 만발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든 환경에서 개최된 벚꽃과 음악의 향연 "도쿄 봄 음악제"의 "스프링 갈라 콘서트"는 음악을 듣고 즐기기에 최고의 조건이 갖추어진 상태였다.

Conductor : Renato Balsadonna

올해 갈라 콘서트에는 최고 실력의 성악가들이 모인 가운데 소프라노 아일린 페레스 (Ailyn Perez)는 영국의 코벤트 가든에서 "라 트라비아타'의 '이상적인 비올레타'라고 격찬된 만큼 표현력이 뛰어난 가창을 선보였다 특히 제3막 "안녕 지나간 날들"에서는 임종을 맞이하는 비올레타의 가쁜 숨을 재현하면서, 정감을 담고 애타게 노래했다.

페레스가 눈물이 고인 채로 역에 몰입하여 들려주는 노래는 박진감이 넘치면서 듣는 청중의 가슴을 치고 들었다.

페레스는 저역부터 고역까지 음역이 넓어 소리의 질에 여유가 있으며 깨끗하다. 덕분에 비명의 컨트롤도 멋지고 많은 브라보가 터져 나왔다.

테너를 부른 것은, 얼마 전 도쿄 신국립장에서 "사랑의 묘약" 네모리노 역으로 호평을 받은 "파바로티의 후계자" 싸이미르 피르구 (Saimir Pirgu).

밝고 빛나며 더불어 달콤하고 부드러워 울림이 고르고 나무랄 데 없는 멋진 테너를 선보였고 청중은 피르구의 관능적인 미성에 도취하여 장내 브라보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앙코르에서는 무려 3곡이나 서비스.

벚꽃과 음악의 향연 "도쿄 봄 음악제"의 시작을 축하하기에 꼭 어울리는 멋진 콘서트였다.

[Photo:(C)東京・春・音楽祭実行委員会/撮影:青柳 聡]

Spring Festival in Tokyo-Tokyo Opera Nomori 2018-Official HP:(English/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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