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노기자카 46 3기생이 출연하는 무대 "별의 공주님"이 4월 6일부터 도쿄 천왕주 은하 극장에서 개막.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언론 취재와 공개 게네 프로 (프레스 리허설)가 열렸다.

"별의 공주님"은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서, 사랑으로 키운 "장미"를 남긴 다수의 행성을 둘러싼 "공주님"과 비행기 부품을 찾아다니는 우주 비행사 "린드버그"가 여러 번의 만남 속에서 삶의 의미와 사랑을 배워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본작에는 노기자카 46의 3기생들인 이토 리리아, 이와모토 렌카, 우메자와 미나미, 사카구치 타마미, 사토 카에데, 나카무라 레노, 무카이 하즈키, 요시다 아야노 크리스티 8명이 출연. 공주님 역을 이토, 공주님을 소중하게 키워가는 장미 역을 이와모토, 린드버그 역을 우메자와가 맡으며 사카구치, 사토, 나카무라, 무카이, 요시다가 각각 각 행성의 주민을 담당했다.

언론 합동 취재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서 질문을 받은 오타쿠 의사 레미 역의 무카이는 "거동이 수상해서 겁먹은 느낌"이라 답했으며, 사카구치는 "부끄러운 정도의 공주병"과 개성 강한 캐릭터를 고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메자와는 "주변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갈팡질팡했어요"라면서 힘들었다고 말했으며, 또 요시다는 무카이가 연기하는 레미를 보면서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다며 연기력을 칭찬했다.

또 기자로부터 "특히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은?"이라는 질문을 받은 나카무라는 "제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이라고 말문을 연 뒤에 이어서 공주님과 장미가 만들어 내는 후반 장면을 꼽았고 그러자 이토는 "감사합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3기생들 중 이번에 출연하지 않는 4명은 4월 25일 발매되는 노기자카 46의 뉴 싱글 "싱크로니시티"의 선발 멤버로 뽑혔기 때문이며, 한 기자가 그 일을 언급하자 이토는 "인원이 적은 만큼 불안하거나 외롭기도 합니다만, 이 8명으로 좋은 작품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자 우메자와도 ""(선발 멤버) 4명이 없는 8명"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련이라 생각하여 극복해 내고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전달해 드리고 싶어요"라며 강하게 심경을 토로했다. 또 표가 매진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억울"하다고 솔직하게 언급하며 "아직 티켓이 남아 있어요!"라고 PR하기도.

"별의 공주님"은 4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도쿄 천왕주 은하 극장에서 상연된 후 26일부터 28일에는 아이치 카스가이 시민 회관에서도 상연된다.

[Photo(C)Toshiki Aoyama]

[별의 공주님 (星の王女さま)]

2018년 4월 6일(금)~4월 15일(일) 도쿄도 천왕주 은하극장

2018년 4월 26일(목)~4월 28일(토) 아이치현 카스가이 시민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