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3부가 방송된다.

이제 곧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되는 폴 씨는 일곱 식구의 가장이다. 티격태격이지만 속 깊은 쌍둥이 아들 지민(9)과 지원(9), 살인 미소라 불리는 유일한 딸 지우(7), 엄마바라기인 사고뭉치 넷째 아들 지훈(4)의 아래로 다섯 번째 소중한 보물이 태어난다.

육아와 산후조리를 한꺼번에 해야 하는 은미 씨를 돕기 위해 이번에도 캐나다에서 시부모님이 출동하셨다. 손자들과 아들 며느리를 위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오신 시부모님께 고마운 은미씨가 두 분의 결혼 55주년을 기념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사진 제공 : KBS

한편, 출산을 한 은미 씨를 위해 손수 미역국을 끓여 주기로 한 폴 씨. 특유의 바다냄새와 미끌미끌한 식감 때문에 미역은 냄새조차 싫어하지만,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의 미역국을 유난히 그리워하는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장모님 손맛에 가까운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자상한 남편 폴 씨는 은미 씨만을 위한 미역국 끓이기에 도전한다. 과연, 폴 씨는 아내에게 맛있는 미역국을 선사할 수 있을까?

KBS 1TV ‘인간극장-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3부는 4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