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하정우 콤비가 대박을 터뜨릴 조짐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발표한 주말예매율에 따르면 최민식·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이 32.5%로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19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범죄조직원들의 한판 승부를 화면에 담았다.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인 하정우와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로비의 신 최민식가 펼치는 의리와 배신 등이 펼쳐진다.

이어 박용우·고아라 주연의 '파파'(17.3%)가 2위에 올랐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안성기 주연의 '부러진 화살'(14.2%)은 3위를 기록했다. 전주 예매율 1위였던 황정민·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은 12.5%로 4위로 내려앉았다.

5위는 토종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9.4%), 애니메이션 '해피피트 2'가 3.9%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3D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3.4%),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1.6%),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0.9%), '미션임파서블: 고스트프로토콜'(0.7%) 등 할리우드 영화 4편이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이번 주 개봉작은 '범죄와의 전쟁', '파파', '해피피트 2',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뱅뱅 클럽', '웰컴 투 마이 하트' 등 6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