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부도칸에 서고 싶다".

7인조 아이돌 그룹 "LOVELY ☆ DOLL(러블리돌)"이 21일 도쿄에서 24개월 연속 단독 라이브의 12번째 공연을 갖고 부도칸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라이브 아이돌"이라고 해도 단독 라이브를 24개월 연속으로 행하는 것은 이례적.

2017년 4월 출범한 이 기획은 1회 공연마다 공연장 동원 인원을 늘리고 최종적으로 닛폰 부도칸 공연을 목표로 한다. 2년간의 장기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기념하면서 팬들 투표로 퍼포먼스 곡을 정하는 리퀘스트 라이브에서 "달력 걸""HighJump!""LOVEBEAM"등 친숙한 22곡을 선보였다.

러블리돌은 2011년 결성 멤버를 교체하면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아이돌 페스티벌에서도 단골 게스트이다. 현재는 AKB48 출신이 2명, NMB48 출신이 1명 재적하고 있으며 라이브 아이돌로서 인지도는 뛰어나게 높다. 

지난해 5월 "JAPAN 엑스포" 출연이 달린 행사의 결승전에서는 근소하게 파리행 티켓을 놓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가 있다.

결성시부터 유일하게 활동해 오고 있는 멤버 아이사코 미유는 "아이돌인 이상, 언젠가는 부도칸에이 서고 싶다"라고 재차 강한 결의를 말했으며, 리더의 사노 유리코는 "저희 자신의 자부심까지 여기서 끝날 수 없습니다. 아직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고, 항상 찾아 주시는 팬들에게 언젠가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응원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이 되는 존재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새로운 비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