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전설의 미소녀 멤버"로 불리며 2011년에 AKB48를 졸업과 동시에 연예계에서도 은퇴했던 오쿠 마나미(21)가 7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알려졌다.

여배우인 아키모토 사야카(29), 우메다 아야카(29), 미야자와 사에(27)등 전 AKB 멤버들이 재적하는 "FLAVE ENTERTAINMENT"에 소속하게 된다고 사무소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했다.

오쿠는 2006년 4월에 AKB 2기생 팀 K로 데뷔하여 다음 해인 07년 당시 최연소 기록(11세 237일)으로 선발에 입성했다. 2010년에는 애니메이션 "오쟈루 마루"(NHK교육)의 엔딩 테마 "달팽이"로 솔로 CD 데뷔하면서 당시 미소녀 멤버로 화제를 모았으나 2011년 학업에 전념을 이유로 아쉽게도 그룹을 졸업하고 연예계에서도 은퇴했다.

대학 4학년이 된 오쿠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연예 활동 복귀를 선언하고 이달 21일에 개최하는 "KANSAI COLLECTION 2018S/S"의 출연을 시작으로 모델 및 탤런트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 사무소는 "예쁜 얼굴 속에서 쿨함이 어른거리는 미녀 하프(이탈리아와 일본의 혼혈)로서 데뷔 당시부터 뛰어난 미소녀로 화제였던 오쿠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다시 시작합니다"라면서 "그룹 활동 시 배웠던 엔터테이너로서의 경험을 살리면서 성숙한 여성으로 변모하고 매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