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폐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MC 차인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인표는 지난 2일 소속사를 통해 SBS ‘땡큐’ 폐지에 관해 “이미 알고 있었다.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며 “프로그램과 관련된 부분은 제작진을 통해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인표 그동안 ‘땡큐’를 진행하면서 차분한 목소리 톤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청하는 팬들은 물론 출연진에게 호평을 받아 왔다.

앞서 SBS 관계자는 2일 “손현주, 보아 편을 끝으로 ‘땡큐’를 폐지한다”면서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석까지 방송할 예정이다”라며 땡큐 폐지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파일럿으로 첫 방송된 ‘땡큐’는 올해 3월부터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배우 차인표가 MC를 맡아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과 함께 힐링여행을 떠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진행, 따뜻한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사진 : SBS
하지만 시청률이 4~5% 미만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폐지 수순을 밟기에 이르렀다.

‘땡큐’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땡큐 폐지, 역시 시청률 때문이었나?” “땡큐 폐지, 그동안 게스트들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갔는데 아쉽다” “땡큐 폐지, 그동안 따뜻한 예능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땡큐’ 마지막회에는 손현주, 보아, 문정희, 최시원이 출연하며, 오는 9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