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태양의 서커스 (CIRQUE DE SOLEIL)의 『 다이하쯔 큐리오스 』 도쿄 공연이 2018년 2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 큐리오스 』는 태양의 서커스 창설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특별한 작품으로서 지금까지 몬트리올, 시카고, 뉴욕 등 20개 도시 이상에서 280만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도쿄 공연 개막 직전인 6일 열린 공개 리허설을 가졌다.

『 큐리오스 』은 "호기심" 혹은 "골동품"이라는 의미로서 무대는 19세기 산업 혁명의 시대인 듯 하면서도 어딘가 가까운 미래를 느끼는 분위기.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주인공의 시커가 여기저기서 모은 골동품 컬렉션 가운데 맞춘 아이템으로 만든 기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곳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색다른 캐릭터들이 주인공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시와 유머로 세계를 바꾼다고 했을 때 골동품들이 눈 앞에서 목숨을 품고 간다.

『 큐리오스 』는 무대 뒤쪽 벽에 걸린 시계가 행운의 시각인 11:11를 똑딱거리는 것에서부터 스타트하여 11:12이 되면 현실로 돌아간다는 설정이다.

그리고 30년에 걸쳐 서커스를 독자적으로 진화시킨 다양한 기술을 차례로 선보이는 가운데 1막과 2막 합쳐 도합 2시간 15분(중간 휴식 시간 포함) 동안 관객은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오프닝 "카오스 싱크로 1900". 기관차가 역에서 정차하자, 곡예사, 마술사. 댄서 등이 등장하고 곡예와 퍼커션 및 안무를 통하여 자유와 활기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그 뒤 지상 약 4미터의 장치 위에서 공중제비를 넘는 여성을 남성이 포착하는 인간 공중 그네 같은 "러시안 크래들", 그리고 공중에 매달린 자전거 위에서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는 "에어리얼 바이시클", 심해 생물을 몸의 유연성을 곁들여 표현한 "볼 토션"등등에 관객은 매료된다.

인간의 능력을 훨씬 넘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 각종 시퀀스가 이어지고 특히 "시어터 오브 핸드"는 이름 그대로 아티스트가 손가락만으로 사연을 전하는 단순한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객석도 연루된 장치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큰 무대 장치는 물론, 소품도 매우 만들어져서, 태양의 서커스 사상 최다인 426개의 소품이 사용되었다.

연출을 담당한 미셸 라는 "2001년에 태양의 서커스 후쿠오카 공연을 관람할 때부터 제가 제작하는 쇼가 좋아하는 나라 일본에서 공연되기를 계속 꿈꾸어 왔습니다. 일본 관객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저에게 『 큐리오스 』는 호기심과 함께 이상한 세계로 여행하는 것이며, 또 인생에 기쁨을 가져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러분께 그 창조력과 호기심의 선물을 드리게 된 것을 지금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를 보내고 있다.

[Photo(C)Toshiki Aoyama]

『 다이하쯔 큐리오스 』 도쿄 공연 공개 리허설 모습. 작품명은 『 UPSIDE DOWN WORLD-

공연 정보

태양의 서커스 『 다이하쯔 큐리오스 』 

■ 일정 장소

<동경>

2018년 2월 7일(수)~4월 8일(일)

도쿄 오다이바 빅 톱

<오사카>

2018년 7월 26일(목)~10월 29일(월)

오사카, 나카노시마 빅 톱

<아이치>

2018년 11월 22일(목)~2019년 1월 27일(일)

아이치 나고야 빅 톱

<후쿠오카>

2019년 2월 15일(금)~3월 31일(일)

후쿠오카 후쿠오카 빅 톱

<미야기>

2019년 4월~

미야기 센다이 빅 톱

■ 표

도쿄 오다이바 빅 톱 공연 입장료 할인 "닛폰 방송 스페셜 데이" 캠페인을 실시 중.

자세한 것은 이쪽 → http://eplus.jp/sys/web/s/kurio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