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속 인간적인 천사 김범이 분노 끝에 칼을 집어 들었다.

▲ 강칠을 위해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김범
30일 밤 8시 45분 방송된 '빠담빠담' 17회 에서 해맑고 귀엽기만 했던 국수(김범 분)가 자신이 사력을 다해 지키는 강칠(정우성 분)의 운명이 위태로워지자 수호천사로서 극단적인 행동을 보였다.

강칠에게 오용학(김형범 분) 사건으로 협박을 한 찬걸(김준성 분)의 소행을 알게 된 국수는 진노하고 강칠의 인생을 꼬이게 만드는 찬걸에게 복수할 생각을 갖는다.

국수는 조금은 두려워 보였지만 비장한 눈빛으로 찬걸에게 달려들어 범행을 저지르려 하지만 실패했다. 환영처럼 찬걸의 몸을 그대로 통과한 것.

또 이날 돋은 그의 날개는 마치 닭 날개 같이 볼품 없었으며 그의 등에도 날개 모양의 변화가 생겨 점점 천사 국수의 정체에 대한 의문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국수는 점점 자신이 천사의 모습과는 반대로 되는 것에 초조함과 불안함을 느끼며 스스로 덜 떨어진 천사라고 외치지만 강칠의 운명을 끝까지 지켜주려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그를 빛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국수의 바람덕분인지 용학의 살려는 의지였는지 유일한 증거물을 알고 있는 용학이 의식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강칠의 누명사건의 향방에 긴장감을 높였다.

살고 싶을 때 죽고, 죽고 싶을 때 살아나는 기이한 운명을 지닌 한 남자와 그의 운명과 사랑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의 이야기를 그린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는 오늘 밤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