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그림자'가 방송국 노조파업으로 인한 칼 바람에도 변함없는 월화극 1위를 기록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방송국 노조파업으로 인한 불리한 여건 속에도 변함없이 월화극 1위를 수성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이끌었다.

23일 19부에서는 서로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는 ‘강기태’(안재욱 분)와 ‘이정혜’(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철환’(전광렬 분)의 눈 앞에서 정혜를 끌고 나온 기태는 “나는 당신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별을 고하고 뒤돌아서는 정혜에게 “내가 버티고 기댈 사랑마저 잃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자, 자신 때문에 기태가 다칠까 봐 마음을 접으려 했던 정혜는 비로소 두려움을 지우고 뜨겁게 포옹하며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미진’(이휘향 분)으로부터 그간 빅토리아 클럽 운영에 대한 노고로 자동차를 선물 받은 기태는 정혜와 함께 시승식을 거행하며, 노을이 지는 석양 아래 뜨거운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한다.

이 들의 키스신에 대해 네티즌들은 “기태 심 봤다”, “애틋한 입맞춤에 가슴이 콩닥콩닥”, “오늘 멜로 완전 대박”이라는 글로 ‘기정 커플’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 기태와 정혜의 멜로라인이 확연해 지면서, ‘채영’(손담비 분)과 ‘수혁’(이필모 분)은 이들에 대한 욕망과 야망이 더욱 거세게 드러날 것으로 기대돼 본격적인 라이벌 대결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기준 시청률인 AGB닐슨 전국 16.3%로 동 시간대 1위를 비롯, 수도권 시청률 19% 시청률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