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레이어’ 가수 케이시(Kassy)가 보컬에 랩, 퍼포먼스에 이어 이번엔 물오른 연기력을 깜짝 선보였다.

케이시 소속사 측은 지난 16일과 17일 0시 공식 SNS 및 유튜브, V LIVE 등을 통해 케이시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 뮤직비디오 1,2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각각 20초, 40초 분량으로 구성된 두 개의 티저 영상은 스토리의 흐름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하루 먼저 공개된 1차 티저 속에는 차에서 내린 후 초조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케이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기다리는 남자가 끝내 오지 않자 쓸쓸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케이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2차 티저 속 케이시는 기다리던 남자를 본격적으로 찾아 나섰다. 상대방이 갈만한 곳을 차례차례 찾던 그녀는 마침내 그가 있는 곳으로 보이는 장소에 도착했고, 어딘가를 향해 들어가면서 영상은 끝이 나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케이시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기존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많은 슬픔이 축적된 것처럼 보이는 티저 속 케이시에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음원과 함께 베일을 벗을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 아역으로 맹활약 후 ‘맏이’, ‘황금무지개’ 등의 작품으로 활동 중인 배우 오재무가 남자 주인공으로 깜짝 등장해 연인에게 애정이 식어버린 남자의 모습으로 미친 존재감을 예고했다.

한편, 케이시의 새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는 지난 2015년 가요계 데뷔한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앨범으로, 케이시의 다채로운 음악적 컬러를 담은 신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케이시는 특히 이번 앨범을 연인들의 권태기부터 이별 후까지의 순간을 시간의 흐름으로 연결했고, 각 트랙에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해 화자가 느꼈던 이별의 감정을 스토리로 구현해내며, 마치 한 편의 이별 영화 같은 앨범을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케이시의 데뷔 첫 정식 앨범 ‘사랑받고 싶어’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