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배우 기근이라고 불리는 요즘 방송가에 2018년 새해의 포문을 활짝 열 보석 같은 여배우들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연기력과 비주얼을 갖추고 지난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원진아, 서은수, 지윤하가 그 주인공들이다. 여배우 기근 속 촉촉한 단비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막강 신예 3인의 등장은 반가움과 함께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진아-서은수-지윤하(사진출처 : ‘그냥 사랑하는 사이’ , UL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홈페이지)

러블리·아련함 모두 갖춘 '멜로 원석', 원진아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원진아는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주인공에 캐스팅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원진아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연기하는 하문수 역은 인정받는 건축 모형 제작자로 일에 대한 열정과 소신을 가졌지만 내면의 끝없는 슬픔과 아픔을 숨기는데 익숙한 인물이다.

원진아는 친동생을 건물 붕괴사고로 잃은 슬픔을 회가 거듭될수록 밀도 높은 연기력 표현해내며 역할에 충실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연기는 동생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하문수’의 트라우마와 상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보는 이들을 이입하게 만들 뿐 아니라 이준호와 선보이는 감성 짙은 멜로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불가의 캐스팅이라는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신하고 신선한 매력에 부단한 노력으로 발전해가는 탄탄한 연기력까지 실력파 신예 원진아가 앞으로 펼쳐갈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황금빛’ 꽃길 예약, 서은수

'질투의 화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서은수는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서은수는 시청률 40%가 넘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밝고 순수한 서지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드라마 초반 신선하고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서은수는 극이 진행되면서 지수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외로움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이태환과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서은수가 가진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부각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라이징스타상',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내일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서은수는 최근 영화 ‘너의 결혼식’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데뷔 후 다방면에서 라이징 스타로 꼽히고 있는 만큼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까지 대세 행보를 이어갈 서은수에게 관심이 모아진다.

섬세한 눈빛 ‘날카로운 아우라’의 신예, 지윤하

지윤하는 JTBC ‘언터처블’에서 연기파 배우 김성균의 상대역으로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등장했다.

지윤하가 연기하는 유나나는 장기서(김성균)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가진 인물로 위기의 순간마다 그를 구하며 감싸 안는다. 지윤하는 증오로 시작했지만 결국 장기서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 유나나의 감정선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밀도 있게 그려내며 막강한 선배 연기자들 속에서 아우라를 발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첫 브라운관 출연임에도 섬세한 눈빛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아픔과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유나나를 완벽히 표현해 내고 있는 지윤하는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막강 신예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캐릭터를 설득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지윤하의 성장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각자 서로 다른 개성의 무한 가능성으로 점차 자기 색을 나타내기 시작한 원진아, 서은수, 지윤하의 2018년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더욱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