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케야키자카 46의 나가하마 네루(19)가 10일 홈타운인 나가사키 시내에서 퍼스트 사진집 "여기서"(고단샤)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3번의 중판을 거쳐서 15만부를 돌파한 가운데 다수의 미디어와 팬들이 몰려들어 금의환향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벤트 전 회견에서 지역 텔레비전 방송국 6개사 포함 10개 이상의 언론이 모인 가운데 질문에 답한 나가하마는 나가사키에서 솔로 이벤트와 회견은 처음이라면서 "이런 기회가 있다니 믿을 수 없고 매우 기쁩니다. 이 영상과 기사를 친구와 가족, 친지 분들이 많이 봐줄것이라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 날은 시내에서 촬영중에는 수학 여행 오던 여고생 그룹이 말을 걸어와, 웃는 얼굴로 응하기도 하였으며, 그 중에는 감격한 나머지 울어 버린 여고생도 있어서 "고맙긴 하지만 난 그런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라며 겸연쩍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가하마는 지난해 8월 9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나가사키의 원폭 투하에 대하여 언급하며 평화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가 있었다. 지역 언론 관계자는 "나가하마의 활약을 보고 있으니 기쁘다. 겸손하고 평화에 관한 마음도 전했다. 나가사키의 자랑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나가하마는 재차 "나가사키 출신인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큐슈와 나가사키에서 많은 행사와 공연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