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슈퍼 마리오'를 극장에서 만나게 될 애니메이션 극장판의 제작사가 곧 결정된다고 키미시마 타츠미 닌텐도 사장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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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시마 사장은 일본의 교토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제작사와의 계약이 성료 직전이며,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고 또한 유니버설 재팬 내에 슈퍼 닌텐도 랜드 테마 파크가 개장되는 2020년 전에 극장 개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993년에 발표되었던 '수퍼 마리오' 실사 극장판은 슈퍼 마리오로 출연했던 밥 호스킨스가 직접 '내 영화 커리어 사상 최악의 작품'이라고 고백했을 만큼 흥행과 비평, 연기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은 대실패작이었다.

당시의 참사를 교훈삼아 닌텐도는 오랜 기간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신중하게 기획하여 왔으며, 창작자인 미야모토 시게루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