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매년 4월 3번째 주말에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하 코첼라)에 엑스 재팬이 참가한다.

X JAPAN은 4월 14일과 21일에 출연하며 헤드 라이너는 각각 Beyoncé 그리고 The Weeknd와 Eminem이다. 

X JAPAN은 2014년에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 단독 공연을 성공시킨 바가 있으며 지난해 영국 웸블리 아레나 공연이 큰 반향을 불렀지만, 공연 후 5월 YOSHIKI가 경추 수핵 치환 긴급 수술을 받고 이후 드러머로 활동을 중지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연말, 홍백가합전을 통하여 요시키가 드럼 플레이 1곡을 선보이기는 하였지만,  Coachella처럼 큰 무대에서 풀 스테이지로 치열한 드럼 퍼포먼스가 가능할 지는 의문이다.

최근 몇년 미국 음악 씬은 힙합과 EDM에 경도되면서 이번 Coachella도 록 뮤지션들의 출연이 적은 편이다. 그런 가운데 일본의 록 밴드인 X JAPAN과 리더 YOSHIKI로서는 스테이지 성공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추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