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NGT48의 카시와기 유키(26)가 1월 3일 아이치 가마고리의 라구나 텐 보쉬에서 "라구나 뮤직 페스티벌 2018 신춘 스페셜"에 출연하여 솔로로서 첫 야외 라이브를 가졌다.

동기이자 절친인 와타나베 마유(23)가 지난해 말로 그룹을 졸업하고 공식 경쟁자로 결성된 노기자카 46의 "인플루엔자엔 콘서트"가 "제59회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하는 가운데, 그룹, 솔로로 올해에 승부를 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하는 카시와기 유키.

새해를 맞아 신정 휴일을 반납하고 솔로 콘서트에 임한 카시와기의 표정은 참으로 쾌활했다.

"야외의 솔로 라이브는 처음이고, 새해 벽두부터 팬들과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해 말 공식 경쟁자로 탄생한 노기자카 46의 "인플루엔자엔 콘서트"가 레코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같은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스 그룹으로서 절차탁마의 기세를 보인 바 있으며, 이 프로그램 끝난 뒤 분장실에서는 멤버끼리 눈물을 흘리면서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룹 총감독인 요코야마 유이가 더 일치 단결하고, 더욱더 땀을 흘립시다. 열심히 하는 것은 부끄럽다는 생각없이 무엇이든 열심히 그리고 절대로 이길 수 있다고 논의했어요 "

지난해 12월 후지 테레비계 "FNS가요제 제2부"에서는 멤버들이 "사자에상"의 캐릭터로 분장하고 노래를 불렀다.  (주: 사자에상은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캐릭터)

FNS

"저렇게 망가진 모습은 자카 시리즈 (노기자카 + 케야키자카)에서는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멤버들도 『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이 AKB』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아이돌인 것을 잊고 몸으로 부딪치는 것을 1가지 씩은 부지런히 해왔습니다. 그런 원점을 새삼 느끼게 해준 연말이거든요 "

절친이자 동지인 와타나베가 졸업하고 그룹은 또 새롭게 출발한다.

"노고를 아끼지 않고 그동안은 일부러 내가 말하지 않아도 될텐데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이제는 AKB와 NGT를 위해서라면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로로서도 이달 23~24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첫 해외 공연에 나선다.

"지난해 파리 재팬 엑스포에 갔을 때 느낀 것이지만, 해외에서는 일본 아이돌을 문화로 봅니다. 어쩌면 나의 아이돌 인생을 끌어 줄지도 모릅니다(웃음). AKB 팬 이외의 분이라도 알 수 있도록 점점 라이브도 하고 싶습니다"

아직 제일선의 아이돌로서 후배들에게 등을 보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카시와기 유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