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케야키자카 46이 지난 12월 28일 마쿠하리 멧세에서 거행된 COUNTDOWN JAPAN 17/18에 2번째 출연했다.

2017년 최고의 기세를 올린 케야키자카 46은 지난해 "우리는 내년에 더 큰 공연장으로 돌아옵니다"라고 선언한 대로 COUNTDOWN JAPAN 17/18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EARTH STAGE에 첫 등장했다.

노도와도 같은 대환성이 불타 오르는 가운데 최신 싱글 "바람이 불어도"에서는 가벼운 스텝을 밟는가 하면 이어지는 "도쿄 타워는 어디에서 보이지?" "월요일 아침, 스커트를 잘렸다"에서는 기성 세대에 대한 저항과 청춘의 위험 및 나약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노래와 포메이션으로 강렬하게 구현하는 그 모습에 매곡마다 거대한 환호가 일어 났다.

리더 스가이 유카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다.

계속하여 "어른은 믿어 주지 않는다" "너를 이제 찾지 않아" 등 아이돌 팬 이외의 연령대에도 어필할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이면서 센터 히라테 유리나가 충동을 드러낸 것처럼 내뿜는 수많은 액션은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끝으로는 "피뢰침"" 색다르다"의 퍼포먼스를 통하여 평소 케야키자카 46의 공연과는 전혀 다른 곡과 연출 그리고 빠른 의상 체인지까지.. 새로운 가능성과 경지를 개척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2018년, 더욱더 눈을 뗄 수 없는 태풍의 눈임을 확인한 멋진 스테이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