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31일 도쿄 NHK 홀에서 거행된  제68회 NHK 홍백가합에서 AKB48을 졸업하는 와타나베 마유(23)가 자신의 마지막 싱글 센터 곡 "11월의 앵클릿"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카시와기 유키와 와타나베 마유

시청자 투표로 이날의 가창곡이 정해지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기획이 실시된 결과, 이 곡이 9만 1820표를 얻어 1위에 오르게 되면서 이 곡을 마지막으로 부르고 싶다고 열망했던 와타나베는 발표 순간 눈물을 글썽였다.

사시하라 리노와 와타나베 마유

카시와기 유키(26) 사시하라 리노(25)등 멤버 47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에는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은 와타나베는 "정말 기뻤어요. 감동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11년간의 마지막을 제가 센터로 노래하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와타나베 마유는 향후 배우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2위는 야마모토 사야카 센터 "365일의 종이 비행기"가 8만 3882표, 3위는 마츠이 쥬리나 센터 "큰소리 다이아몬드"가 3만 8584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