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무로 나미에가 12월 31일 14년 만에 홍백가합전에 출연하여 특설 무대에서 2016년 리오 올림픽 NHK 테마곡으로 알려진 "Hero"를 열창했다.

아무로는 청백 팀에 속하지 않은 특별 출연이었으며, 데뷔 25주년을 맞은 올해 9월 2018년 9월 16일로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아무로는 25년간의 활동을 "아무튼 여러가지 경험하고, 충실한 25년이 되었다"고 회고하면서 "Hero"를 선택한 이유는 "이 노래는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는 분들의 응원 송으로서 저 자신도 이 노래에 고무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새하얀 의상으로 "Hero"의 퍼포먼스를 마친 아무로는 감격한 표정으로 눈물을 글썽이는 듯 보였고, 지켜보던 MC들의 눈시울도 뜨거워진 모습이 역력했다.

NHK는 특집 프로그램 "아무로 나미에 『 고백 』"을 1월 8일(월) 오전 0:10에 재방송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아무로의 마지막 투어는 2018년 2월 27일(화) 후쿠오카 야후 옥션 돔, 4월 15일(일) 삿포로 돔 2회 공연의 추가도 발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