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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케이팝 칼럼] 빌보드 코리아 리런칭 - 과연 한국의 케이팝 기획사들이 동조할까?

빌보드 코리아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12월 20일자 빌보드를 통하여 소개되었고, 김진희 CEO는 "정교하고 정확한 차트 데이타를 기반으로 케이팝 뉴스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빌보드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공될 케이팝 차트 자체는 100% 신뢰할 수가 있기에 기대가 크지만, 다른 한편 유명무실했던 이전 빌보드 코리아의 비지니스 방식이라든가, 특히나 한국 언론과의 관계 정립은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Photo From Billboard Korea

한국에는 이미 가온차트라는 공인된 정확한 차트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멜론을 위시하여 기획사들의 지분 투자로 설립된 지니, 그 외에도 소리바다 등 별의별 잡순위들이 난무하고 있으며, 실시간 순위라는 더미 시스템을 비롯하여 그 어느 것도 100% 신뢰할 수가 없는 엉터리라는 것은 코흘리개 아이돌 팬들도 안다.

문제는 한국의 연예 소식을 다루는 매체들은 기획사의 심부름꾼(?) 격들이어서, SM, JYP, YG는 물론이고 그 외 기획사들의 뉴스조차 제대로 비판적 수용할 능력 자체가 없다.

빌보드 코리아가 아무리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도, KBS '뮤직뱅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차피 무용지물이 되며, 전설적인 '어메리칸 탑40'나 '솔리드 골드' BBC의 'TOTP' 같은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탄생할 수가 없게 된다. 네이버 연예란의 뉴스는 말할 것도 없다. 멜론에서 1시간 동안 실시간 1위한 것도 정상 등극했다는 뉴스가 되고, 지니나 네이버, 혹은 케이블 채널에서 트로피 받고 1위한 것도 몇관왕이라는 식으로 소개하는 뉴스들을 어떻게 신뢰할 수가 있는가? 거기에 시청자 투표?

그저 지켜볼 것이고, 빌보드 코리아의 김진희 CEO가 한국의 기획사들 및 연예부 기자들과 어떻게 조율하여 이 엉터리 바닥에도 신뢰가 형성될 지...

기대반 우려반이다.

이상무 기자  lsmbow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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