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12월 20일 1st 앨범 "Best Regards!"를 발표한 AKB48의 와타나베 마유가 발매 당일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미니 솔로 라이브 투어를 개최했다.

오전부터 후쿠오카, 오사카에서 이벤트를 거행하고 종착지인 도쿄에 도착한 와타나베는 무려 5년 만에 데뷔 싱글 "싱크로 설렘"의 등에 태엽장치가 달린 의상으로 등장했다.

"만남의 연속" "지켜 주고 싶어진다"의 2곡을 열창한 뒤 마유는 "이 의상을 입고 이 곡을 부르는 것은 오랜 만입니다. 마지막은 소리치며 달려 봅시다!"라고 팬들을 부추기며 "싱크로 설렘"을 선보였다.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와타나베는 하루에 3개 도시를 도는 탄환 투어를 감행한 것에 대하여 "어지럽고 꽤 바쁜 하루이기는 했지만 각각의 장소에서 팬들과 만나게 되어서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Photo:(C)Shigeru Toyama

특히 후쿠오카는 12세에 AKB48에 가입한 와타나베가 "태어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갔던 추억의 장소였기 때문에 오늘 저의 솔로 앨범 행사를 그 곳에서 가지게 된 것을 운명이라고 느꼈습니다."라며 크게 고무된 모습이었다.

Photo:(C)Shigeru Toyama

후쿠오카, 오사카와는 무언가 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마지막 도쿄 이벤트에서는 서프라이즈 의미로 오늘의 의상을 선정했다고 밝힌 마유는 무대에 등장할 때 팬들의 함성이 크게 일었기 때문에 "놀라들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웃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AKB48에 가입하고 이번 12월로 만 11년째가 되는 마유는 올해 그룹을 졸업하지만 "이제 못 다한 것은 거의 없다"라면서 "남은 시간이 2주일 정도인데, 멤버들과 함께 최후의 시간을 최고로 신나게 만들면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밝은 표정을 보이며 이야기했다.

이달 26일에 도쿄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에서 실시하는 졸업 공연에 대해서는 ,"졸업 콘서트에서 울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깜짝 오프닝 대통곡....결국 마지막 공연도 울어 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의 미소와 눈물로 마무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제68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AKB48은 시청자 투표로 뽑힌 3곡을 메들리로 부를 예정이며, 와타나베는 "홍백가합전이 저의 AKB로서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에, 센터를 맡게 된 『 11월의 앵클릿 』을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11년 간 활동의 마지막을 웃는 얼굴로 마무리하게 됩니다"라며 취재진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