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HKT48의 사시하라 리노가 10일 TOKYO DOME CITY HALL에서 열린 『 제7회 AKB48 홍백 대항 가합전 』에서 모닝구 무스와 함께 처음으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해 1월에 결성된 콜라보레이션 유닛 "사시닝그 무스메 (사시하라 리노와 모닝구 무스메.'17)" 타이틀로  "Get you!"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 것으로서, 사스 하라는 흥분한 목소리로 "AKB48을 하면서 지금이 압도적으로 행복하고...총선거만큼이나 흥분됩니다."라고 감격했다.

초등 학교 때부터 모닝구 무스메.의 팬이었으며 최근에도 콘서트를 찾아 간다는 사스 하라는 지난해 12월에 후지 TV 음악 특집 『 FNS 가요제 』에서 모닝구 무스메.와 협연하였고, 올해 1월에 발매된 AKB48의 앨범 『 썸네일 』에서 사시닝그 무스메를 결성했다. 당시부터 라이브 공연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모닝구 무스메. 의 사토 마사키가 급성 요통 허리 디스크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쉬는 바람에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았다.

공연을 마친 사스 하라는 "저는 헬로 프로젝트 오디션을 서류에서 떨어졌습니다. 어려서부터 모닝구 무스메. 를 무척 좋아했었고, 내일도 콘서트 (부도칸 공연)에 갑니다"라며 눈을 반짝거렸다.

모닝구 무스메. 의 리더 후쿠무라 사토시는 "AKB의 콘서트에 오는 것 자체가 처음이고 콜라보를 못하고 올해를 넘길 것으로 알았는데, 이렇게 연말에 성사가 되어 기뻤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날의 심사위원인 뉴욕 양키스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저도 아이돌 최초로 좋아하게 된 것은 모닝구 무스메였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순간 MC가 "모닝구 무스메와 AKB48 어느 쪽을 더 좋아합니까"라고 질문하자 우물거리면서 "어쨌든 모닝구 무스메의 공연을 보았으니 다행입니다. 사스 하라까지 더해서요"라고 대답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일본 전국 54개 극장에서 라이브 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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