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망언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주진모가 망언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주진모는 11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울산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주진모는 전작에서 보여준 역할과의 차이점에 대해 “지금껏 해왔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진모는 “곽경택 감독님 작품이라 우정출연이라도 하겠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욕심을 부려 분량이 늘어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주진모 망언이 화제다.
극중 주진모는 친구 1편때 등장했던 이준석(유오성)의 아버지이자 1960년대 부산지역을 평정한 전설적인 건달 이철주 역을 맡았다.

주진모는 “목소리 톤이나 자세 등도 신경을 썼다. 지금 이렇게 양복을 입고 있지만 속옷을 입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진모는 “평상시 몸보다 살을 찌우려고 노력했다. 7~8kg 정도 찌웠는데 티가 잘 안 난다. 얼굴이 작아서 티가 안 나는가 보다”고 망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진모 망언 들으니 같은 남자로서 짜증난다", "주진모 망언, 난 조그만 살쪄도 티가나는데, 부럽네", "주진모 망언, 저렇게 살이 안찌니 배우하지"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친구2’는 12년 만에 부활한 영화 ‘친구(2001)’의 후속작으로 1963년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원년 멤버 유오성을 비롯해 주진모, 김우빈 등이 출연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