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 오열,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장윤정 어머니가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오열했다.

9일 방송된 tvN ‘eNEWS’의 ‘기자 대 기자: 특종의 재구성’ 취재팀은 지난 6월 28일 있었던 친딸 장윤정의 결혼식마저 참석하지 못한 그의 어머니 육흥복 씨를 만났다.

딸의 결혼식 전날, 장윤정 어머니는 원주의 한 사찰에 있었다. 장윤정 어머니는 “내일 결혼식은 못 가지만 그래도 여기서 우리 윤정이 잘 가고 잘 살라고 기도드리기 위해 찾았다”면서 “아마 윤정이도 내가 여기 온다는 소리 들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라고 사찰에 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삼천배를 올리던 육씨는 “내가 왜 결혼식에 참석하면 안 되는지 이유도 모르지만 내가 안 가서 편하다면 딸이 편한 쪽으로 보내줘야지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 방송화면 캡처
또한 그는 “하늘도 운다. 이런 결혼식이 어디 있어.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어도 이런 일은 없는 거야. 아이고 못된 것. 이런 일이 어디 있어요. 왜 자식을 뺏어 가느냐”며 오열했다.

장윤정 어머니 오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네티즌들은 “장윤정 어머니 오열, 이유야 어쨌든 딸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슬픔이 컸겠다” “장윤정 어머니 오열, 방송 보면서 가슴 한켠이 찡했다” “장윤정 어머니 오열, 아무리 나쁜 엄마라도 좀 착잡하다” 등 ‘어머니’로서의 심정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장윤정 어머니 오열에 그리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장윤정 어머니 오열, 자업자득 아닌가?” “장윤정 어머니, 딸 소속사 상대로 거액 소송을 한다고 하는데 오열이라니...이율배반적이다” “장윤정 어머니 오열? 무슨 잘못을 하더라도 감싸주는 것이 가족인데 이 집안은 거꾸로 됐다” 등 장윤정 어머니 육 씨를 비난하는 여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장윤정의 어머니는 현재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7억대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