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리아나 그란데의 서포트 액트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여가수 Beverly(비버리)가 지난 11월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SEAN 설립 50주년 기념 만찬"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만찬은 ASEAN 정상 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과 정부 관계자 등을 초대한 가운데 필리핀 도우텔테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21개국의 정부 관계자 1500명이 참가했다.

만찬에서는 필리핀의 유명 작곡가 베니 사토루노가 작곡한 『 지금도 당신이...』(데뷔 앨범 『 AWESOME』 수록), 그리고 미발표 신곡 『 Future』를 노래하여 만찬장에 모인 요인들을 매료시켰으며, 그 중에서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Beverly가 노래하는 동안 요리에 손을 대지 않고 노랫 소리에 귀을 기울이고 마지막에는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

Beverly는 "세계의 많은 VIP들 앞에서 필리핀의 톱 아티스트들 여러분과 함께 출연하였다는 것이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상당히 긴장했고 지금도 현실감 없지만 너무나도 환상적인 기회에 지금도 감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를 통하여 여러분에게 보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코멘트.

Beverly의 연내 단독 라이브는 12/13(수) 오사카, 12/14(목) 도쿄 2회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