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서던 올스타즈의 쿠와타 게이스케(61)가 12일 솔로 30주년 기념 도쿄 돔 공연을 개최, 15년 만에 돔 무대에 서서 2일 동안 11만명을 열광시켰다.

Photo by 岸田哲平

"60세 지났지만 아직 "병아리!"". 9월까지 방송된 NHK 연속 텔레비전 소설 "병아리"(아리무라 카스미 주연)의 주제가" 젊은 광장"을  5만 5000명과의 대합창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일본 남자 솔로 가수가 5대 돔 투어를 2번째로 거행하는 것은 쿠와타가 처음으로서 당초는 지난 2010년에 예정되었지만 식도암 초기 판정을 받고 치료 목적으로 중지된 바가 있다.

암에서 복귀 후 남달리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온 쿠와다는 "오늘을 위해서 몸을 가다듬어 왔습니다. 만전의 상태로 임하겠다고 생각하면서 1주일 전에 내시경 검사도 했습니다. 하부 내시경 검사 결과가 양호합니다."라면서 이어서 "머리카락이 줄어들어 왔습니다.(웃음) 제 동급생도 모두 그런 느낌입니다"라면서도 2시간 반의 스테이지를 소화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고 소개했다.

출하 40만장의 최신 앨범 "잡동사니"의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총 28곡을 선보인 쿠와타는 솔로 데뷔곡 "슬픈 기분(JUST A MAN IN LOVE)"에서는 20장 이상의 사진을 사용하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궤적을 더듬었다.

Photo by 岸田哲平

내년에는 서던으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며 홍백가합전 출전도 기대되는 쿠와타는 "60? 아직 젊어요. 내일부터 또 열심히 할겁니다!"라며 더 강하고, 더 뜨거운 목소리로 의지를 불살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