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10월 13일(금) 중국 항저우에서 첫 중국 단독 공연을 개최하여 대성공을 거둔 나카시마 미카가 11월 2일(목) 히로시마 히가시 히로시마 예술문화 홀을 시작으로 일본 전국 투어 "MIKA NAKASHIMA FULL COURSE TOUR 2017~YOU WON'T LOSE~"를 개시했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어쿠스틱 라이브, 8월에 발매된 피아노 어레인지 커버 앨범의 촉촉한 이미지에서 다시 변신하여 댄서들과 풀 밴드로 편성한 본격 투어이다.

그동안의 히트 곡들에 올해 3월에 발매된 4년 만의 오리지널 앨범 "TOUGH"의 수록곡들을 포함하여 나카시마 미카를 "풀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내용에 기대가 높아졌던 가운데, 대히트 곡 "GLAMOROUS SKY"로 등장하자 관객 모두가 기립하며 환희의 물결이 넘쳐 흘렀고 이어서는 영화 NANA2의 주제가 "일색"을 선보이며 그 파워풀한 노랫 소리에 곧바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안녕하세요, 나카시마 미카입니다. 오늘은 첫날이에요.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까지 풀 코스로 영혼의 노래를 들어 주세요."라고 인사를 한 미카는 "눈의 꽃","분홍색 흩날릴 때","ORION"등, 초히트 넘버들을 연속으로 선보였다. 그녀의 감정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보이스에 청중은 매료 그 자체 상태.

중반부에는 본 공연을 통하여 일본 내 최초 라이브 퍼포먼스가 된 오리지널 앨범의 타이틀 곡 "TOUGH"와 카토 미리야와의 콜라보 곡 "Fighter"를 포함한 경쾌한 넘버들을 파워풀하게 노래하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그리고 분위기를 바꾸어 "내일 세상이 끝나면","내가 죽었던 것은 "등 인기 발라드 곡으로는 그 어느 때보단 진한 표현력으로 열창하여 관객의 심금을 울렸으며 이에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곳곳에 보였다.

다시 노란 색 롱 원피스 의상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나카시마는 "사랑을 한다", 신곡 "A or B"등을 상쾌한 목소리로 선사한 뒤에 몇년 만에 라이브로 선보이는 두번째 싱글 "CRESCENT MOON"과 "TRUE EYES","OVER LOAD"등 질주감 넘치는 업템포 넘버들로 청중을 하나로 만들었다.

앵콜에서는, 커버 앨범 곡들 중에서 "멜로디"를 혼신을 다하여 열창하고는 "끝까지 많이 남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이 노래로 마치겠습니다."라면서 라스트 곡 "JOY"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