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그대, 가고 없어도’ 4부가 방송된다.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알록달록 피어난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들어가면 푸른 정원에서 뛰노는 강아지들이 반겨주는 그림 같은 집이 있다.

아기자기한 텃밭과 꽃들이 만발한 전원주택에서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음직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박민화(67), 박미화(65), 박미희(58) 세 자매.

끝까지 아내만을 생각한 남편의 노력과, 여전히 남편의 사랑을 느끼며 사는 미희씨의 결심에 더해 나이 차이가 큰 탓에 동생이기보다는 자식처럼 애틋하게 여기던 막내를 위해 기꺼이 함안까지 와 함께 해준 언니들.

사진 제공 : KBS

자상하고 따뜻하게 동생을 챙기는 둘째언니 민화씨. 씩씩하고 당당하게 힘든 일을 도맡아 처리하며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셋째 언니 미화씨. 이런 언니들 덕분에 미희씨는 다시 행복을 되찾아 가고 있다.

KBS 1TV ‘인간극장-그대, 가고 없어도’ 4부는 2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