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정동하가 가마니 카이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 스페셜에서는 38대 가왕자리를 두고 가왕 에헤라디오와 이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석봉이와 가마니는 가왕후보결정전을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석봉이는 플라워의 ‘눈물’을 선곡해 원곡의 아리아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아름다운 미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가마니는 전람회의 ‘최중진담’으로 무대에 올라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묵직한 목소리로 원곡과는 사뭇 다른 가곡의 느낌으로 노래를 재해석했다.

방송 캡처

투표결과 결국 가마니가 석봉이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석봉이의 전체는 비투비의 메인보컬 서은광이었다.

이어 가왕방어전에 나선 에헤라디오는 동방신기의 ‘주문’으로 무대에 올라 화끈한 락부터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결국 에헤라디오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마니를 누르고 3연승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가마니의 정체는 팝페라 가수 카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