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이 보이스강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바로 미국전역을 경악시킨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영화 '컴플라이언스'의 이야기다.

지난 2004년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보이스강간'은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의해 미성년자 비정규직 직원이 성폭행에 이르게 된 충격적인 실화를 토대로 한 것.

이에, 당시 실제 피해자였던 루이스 오그본은 패스트푸드점으로부터 56억 원의 손해배상을 받았고 성폭행을 행사한 매니저의 약혼자는 5년형을 선고 받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자행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이 얼마나 무서운 범죄로 발전될 수 있는지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사진 : 영화 '컴플라이언스'
영화 '컴플라이언스'는 3시간 반 동안의 감금과 알몸수색, 특히 얼굴을 가린 수화기 너머의 경찰관에게 깜박 속아 18세 미성년자 베키를 나체로 만들어 알몸수색을 하고 성폭력을 가하는 모습은 가히 충격을 선사한다.

당신을 범죄자로 만드는 '보이스강간'의 수렁에서 당신은 빠져나갈 수 있을지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선댄스 영화제에 공개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 '컴플라이언스'는 2013년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