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나인뮤지스가 지난 9월 18일(월)에 "NINE MUSES Japan 1st Event "IDENTITY""를 도쿄 하라주쿠 ASTRO HALL에서 개최했다.

"DRAMA","Lip 2 Lip"의 2곡으로 화려하게 이벤트의 포문을 연 나인뮤지스는 퍼포먼스 뿐만이 아니라 토크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일본 팬들과의 거리를 좁혀 나갔다.

"아침에 일어나서 남자가 되어 있으면?"이라는 질문에 막내인 금조는 옆에 있던 혜미에 다가가 "혜미하고 데이트"라고 귀엽게 대답했고 그러자 혜미는 "싫어"라고 단번에 거절. 이를 지켜보던 소진은 "저는 경리와 온천에 가겠습니다!"라며 경리의 팔을 잡아 당겼다.

짧은 질문 코너를 마치고 다시 퍼포먼스에 나선 나인 뮤지스는 "Monster","Hate Me"의 2곡을 선보였으며, 특히 "Hate Me"에서는 오렌지 컬러의 조명이 비추어 지면서 촉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Q&A 코너

Q.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경리: 바리스타

혜미: 취업 준비 중

소진: 걸스 HIP HOP 댄스 선생님

금조: 쇼 호스트

Q. 무인도에 뭔가 3개를 가지고 간다면?

경리: 시로 (펫), 텐트, 어머니

소진: 침낭, 라이터, 사이렌 (이 세상에서 가장 소리가 큰 사이렌)

금조: 침낭, 안경, 살충제

혜미: 3개를 가진 경리, 3개를 가진 소진, 3개를 가진 금조

Q.40년 후의 모습은?

금조: 요즘 잘 먹어서 이대로 가면 돼지가 되어 버릴지도(웃음)

경리: 난로 앞에서 뜨개질하는 할머니

소진: 경리가 쓸쓸해 할테니까 함께 유자 차를 마시며 크로스 패치 워크를 한다

혜미: 친구들과 여행

토크가 끝나고 이번에는  최신 앨범 "MUSES DIARY PART.2: IDENTITY"의 수록곡 "Remember"와 "Dolls"를 섹시한 댄스와 함께 퍼포먼스하였고, 환호 속에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은 오늘의 소감을 팬들에게 전했다.

"오늘 이렇게 일본 무대에 오랜 만에 섰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도 또 오시겠죠? 약속!"(경리),"『 NINE MUSES』만의 스테이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작 전에는 떨렸지만,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 NINE MUSES』를 사랑해 주세요!"(혜미)

"오랜 만에 일본 팬들과 만나는 것이 설레였고, 너무 웃겼어요!"(소진)

"일본 팬 여러분을 만나서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 멤버 4명은 정말 일본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가끔 일본에 올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테니 잊지말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세요!"(금조)

특히 혜미가 "올해 중에 새 앨범을 냅니다! 그리고 내년이 되기 전에 다시 일본에 옵니다!"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자 팬들로부터 큰 박수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나인 뮤지스 멤버 4명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To MINE"을 아름다운 소리로 선보이면서 감동적인 피날레로 이날의 이벤트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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