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가토 미리야가 2017년 4월에 발매된 앨범 『 Utopia』를 가지고 시작한 3개월 20회 공연의 일본 전국 투어<가토 미리야 "Utopia"tour 2017>을 9월 18일(월) 도쿄 국제 포럼 홀 A에서의 파이널 공연으로 성료했다.

이번 투어는 "목소리를 확실히 하기 위하여 댄스 음악적 요소를 자제했다"라는 의욕적인 컨셉 앨범을 내건 투어였던 만큼 많은 새로운 시도와 함께 팬과 함께 즐기고, 팬들과 함께 만들겠다는 뜻이 보다 강조되었다.

국제 포럼에서의 파이널 공연에서는 앨범 『 Utopia』의 타이틀 곡이기도한 『 Utopia』부터 앨범 수록곡들의 메들리 등을 중심으로 세트 리스트를 선보였으며, 아울러 2015년의 스매쉬 히트작 『 립스틱 』 역시 감성적으로 열창을 했다.

"인생을 여행에 비유해서" 만들었다는 앨범 리드곡 『 나그네 』에서는 지난 10년 간의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엮으면서 앨범 자체는 댄스 요소를 억제한 작품이지만 팬들도 기존의 앤섬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감상하면서 장내는 열기와 함성으로 넘쳤다.

싱글곡 『 최고의 행복 』과 앨범 마지막 곡이기도 한 『멋진 인생 』을 열창하자  웅장하고 힘찬 노랫 소리에 함성과 박수가 멈추지 않았으며, 그런 열광에 호응하며 밎이한 앙코르 타임에는 가토 미리야 본인과 절친 사이인 시미즈 쇼오타가 함께 등장하여 두 사람의 대표곡 『 Love Forever』를 노래하자 흥분과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시미즈 쇼오타가 내려간 뒤에는 『 I AM』으로 흥을 돋우고 마침내 『 I miss you』로 이날 공연의 대원단을 맞이했다.

데뷔 10주년을 거치면서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며 항상 팬들과 함께 하는 "Utopia" tour 2017의 마지막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