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농사가 좋아요’ 5부가 방송된다.

사춘기는 없고 농번기만 있다는 태웅군. 소 100마리, 논밭 2만평 이상을 일구는 대농을 꿈꾸는 소년은 매일 ‘영농일지’를 쓰며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본인 소유의 소를 사기 위해 달걀과 닭을 팔아 번 돈을 알뜰하게 모으고 있다.

또래보다 먼저 본인의 적성과 꿈을 찾은 태웅군은 단순히 공부가 싫어서 농사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농사를 원치 않을 자기 세대의 젊은이들을 대신해 더 크게, 더 많이 농사짓고 싶다는 태웅군에게 농사는 행복한 놀이이자 든든한 미래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S

그러나 아직 사춘기도 채 지나지 않은 태웅이를 보며 혹시 공부가 싫어서, 잠깐의 재미 때문에 농부를 꿈꾸는 것은 아닐지 태웅이의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의 걱정과 우려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할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겸손한 마음으로 주변을 살피고 기쁨도, 수확도 나누며 사는 행복한 농부를 꿈꾸는 태웅이의 新 전원일기를 함께 해보자.

KBS 1TV ‘인간극장-농사가 좋아요’ 5부는 8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