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36)와 인기 모델 겸 배우인 미즈하라 키코(26)가 29일 도쿄 리퀴드 룸에서 열린 영화 『 오쿠다 다미오가 되고 싶은 보이와 만난 남자 모두 미치는 걸 』(9월 16일 공개) 의 기자 간담회에에 참석했다.

극중에서는 두명의 키스 장면이 몇 차례 등장하는 듯 오오네 히토시 감독(48)이 "몇번 키스할까"라고 농담을 건네자 츠마부키는 "감독님이 대본에 없는 곳까지 (키스 장면을) 만들었겠죠? 바다에 가서 갑자기 뽀뽀하고, 수족관 가서 뽀뽀하고, 나카 메구로, 시부야에서 뽀뽀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뽀뽀가..."라고 대답하여 좌중에 웃음을 선사했다.

츠마부키 사토시 (妻夫木聡)

이 작품은 만화 『 모테키 』 시리즈를 원작으로 오오네 히토시 감독(48)이 실사로 연출하였으며, 오쿠다 다미오를 동경하는 잡지 편집자가 일하던 도중 만난 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자유 분방한 그녀에게 휘둘리며 고뇌하는 모습을 그린다. 

과격한 역할에 과감히 도전한 미즈하라 키코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드디어 저에게 진정 알맞은 역할이 왔다"라고 되돌아 보면서," 패션 업계에 있는 사람이고, 흐트러져 보이는 그녀가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요행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츠마부키는 "보통 여배우라면 신경 과민이 될 만한 장면에서 스스로 벗는다라는 느낌이 들게 해주어서 저는 키코한테 도움을 받았습니다."라고 감사하자 키코는 " 한다면 해야지요. 안그러면 재미 없어요"라고 시원하게 대답했다.

PUFFY와 남녀 주인공

한편 이날은 영화를 기념하는 토크 이벤트가 개최되어, 원작자인 시부야씨 부터 PUFFY의 오오누키 아미(43)와 요시무라 아미(42)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와 카메라 맨이 참석하여  오쿠다 다미오의 매력에 관한 토크 이벤트를 가졌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