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모모이로 클로버 Z의 사사키 아야카(21)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에 걸쳐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지난해 9월 이후 2번째 솔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50년대를 모티브로 한 데뷔 싱글 "My Cherry Pie /My Hamburger Boy"의 세계관을 표현하듯이, 소년같은 리젠트 스타일로 등장하여 전반에는 전편 영어 가사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열창하였고, 그 외에도 호테이 토모야스, GLAY 등 남성 보컬 곡들을 기타를 치며 와일드게 소화했다. 

동시에 이미지 컬러인 핑크의 레트로한 원피스 및 볼링 셔츠 차림으로 마츠다 세이코와 레베카, YUI의 곡들을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를 살려 실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특히 앵콜 타임에는 DJ KOO와 함께 등장하여 분위기를 급상승시키며 솔로곡 3곡으로 힘차게 피날레 스테이지를 장식했다.

"배고파서 빨리 밥 먹어야겠다"라는 마무리 멘트로 공연장에 웃음을 선사한 아야카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여 공연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