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청취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 현재 ‘신동호의 시선집중’ 프로그램 청취자 게시판에는 신동호 국장의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청취자들은 게시판에 “당신은 독재권력의 부역자” “동료들의 피눈물로 이룬 그 자리 좋습니까?” “아나운서를 부끄러운 직업으로 만든 신동호 책임 물어야” “신동호 국장은 사퇴하라!” “그렇게 살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나요” 등의 글을 올리며 그를 향한 날선 비난을 하고 있다.

'신동호의 시선집중' 홈페이지 캡처

앞서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신동진, 손정은, 이재은, 허일후 아나운서 등 27명은 “신동호 국장의 퇴진이 MBC 아나운서국 정상화의 시발점”이라면서 “지난 5년 간 아나운서들을 부당하게 대기발령 하거나 전보시키면서 인사차별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신동호 국장은 지난 1992년 MBC에 입사해 현재 ‘시사 토크 이슈를 말한다’, ‘신동호의 시선 집중’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