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일본의 원로 가수 스이젠지 키요코(71)가 28일, 도쿄에서 열린 장애자 선수들의 사회적 지명도 향상을 목표로하는 프로젝트 "스포츠 오브 하트 2017"의 테마 송 발표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1968년(소 43년)에 발매된 명곡"365보 행진곡"이 응원 송에 선정되면서 "365보 행진곡 2017"로 10월 1일에 발매된다. 스이젠지 본인을 비롯하여 싱어송 라이터 TEE(34), 아키시브 project, 愛乙女 ☆ DOLL (러블리돌), FES☆ TIVE등이 함께 노래한다. 

 

스이젠지 키요코

스이젠지는 "이 곡은 발매한 지 50년 가까이 되었는데 여러분과 함께 지금 부른다는 것은 정말 기쁩니다. 작사 작곡을 담당했던 선생님들도 얼마나 기뻐하고 계실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슴에 단단히 새기고 부르고 싶습니다"라며 기뻐했다.

 

Tee

유일한 가창 남성 멤버가 된 TEE는 여성에 둘러싸인 것을 두고 "남자가 한 명이라는 것은 의식하지 않습니다. 모두 일치 단결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분발했다.

 

동석한 아이돌 멤버들을 바라본 스이젠지는 "이 곡이 출시됐을 때 여러분의 아버님과 어머님도 아직 태어나시기 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 할머니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분들이 이 곡을 부르고, 북돋아 주겠다는 마음을 듣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파워에 지지 않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미야타니 유에

아키시브 project의 미야타니 유에는 "설마 이런 명곡을 이런 멋진 여러분들과 함께 부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멋진 경험이며 반가운 마음으로 가득합니다."라며 웃었다.

 

FES☆ TIVE의 스즈키이는 "항상 엄마와 음악 이야기를 할때 서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곡은 세대를 넘어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으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분발했다.

"스포츠 오브 하트"는 이벤트를 통해서 장애자 스포츠에 대한 지원 범위를 넓히려는 프로젝트로서 올해 5회째. 이번에는 10월 14,15일 도쿄 요요기 공원 이벤트 광장과 그 주변 장소에서 개최된다.

[Photo(C)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