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할머니는 낚시광’ 5부가 방송된다.

원래 낚시는 정운 할아버지가 혼자 해오던 취미였다. 혼자 바다로 가는 남편이 불안했던 영초 할머니는 곁에서 라면이라도 끓여주고자 남편을 따라 나섰다. 그러다가 낚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 할머니.

하루도 빠짐없이 물때를 확인하고 바다에 나가는 영초 할머니는 물고기를 한 마리 한 마리 낚을 때마다 주름이 하나씩 펴지는 듯한 기쁨도 함께 낚는다. 취미활동을 함께 하는 지금이 신혼 때보다도 더 행복하다는 부부는 오늘도 함께 낚시대를 던진다.

사진 제공 : KBS

항상 활력 넘치는 아내, 영초 할머니와 이런 아내 곁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남편, 정운 할아버지.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는 노부부는 변하지 않는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하는가’ ‘어떤 노년이 아름다운가?’라는 질문들 앞에서 이 노부부가 들려주는 평범한 비법에 귀를 기울여 본다.

KBS 1TV ‘인간극장-할머니는 낚시광’ 5부는 21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