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SKE48이 19일, 도쿄와 나고야에서 이날 발매된 싱글 "의외로 망고" 발매 기념 동시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 날은 그룹이 두조로 나뉘어 2개 도시에서 2회 공연씩 무대에 서는 그룹 최초의 시도를 선보이면서, 최초로 선발 센터를 담당한 오바타 유나(15)과 에이스 마츠이 쥬리나(20)는 나고야에서 도쿄로 이동하여 라이브에 참가했다.

오바타와 마츠이는 나고야 Zepp NAGOYA에서 저녁 1차 공연에 참가한 후에 나고야 역을 오후 6시 2분발 기차로 출발했다.

도쿄 공연의 앵콜 직전인 오후 8시 2분에 도쿄 Zepp TOKYO에 도착한 오바타와 마츠이가 무대에 등장하자 장내에는 큰 환성이 터져 나왔다.

레전드라고 소개를 받은 마츠이는 "레전드라니요?"라면서 "나고야도 그렇지만 도쿄의 열기도 엄청나게 고조되고 있군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츠이 쥬리나 (나고야)

오바타는 "나고야를 망고 일색으로 도배하고 왔습니다!"라면서 "이 곡의 가사는 성장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라고 곡을 소개했고 그러자 그룹의 최연장자인 마츠무라 카오리(27)는 "저의 성장도 지켜봐 주세요"라는 멘트에 장내에서는 설마하는 야유와 폭소가 일어났다.

도쿄

SKE48의 팀 컬러이자 망고 색깔이기도한 오렌지 빛 랜턴으로 실내가 물들면서 오바타와 마츠이는 나고야에 이어 도쿄에서 이날 두번째로 "의외로 망고"를 선보였다.

도쿄

오프닝에서 오바타 대신 이 노래의 센터를 임시 담당했던 스다 아카리(25)는 "(방송에서는) 화면의 우측 하단과 오른쪽 위에서 와이드로 비추어 주세요"라면서 방송을 담당하는 TBS 채널 PD에게 이상한 요청을 하기도.

나고야

이날의 공연 실황은 TBS 채널 1에서 8월 5일 오후 10시~11시 반까지 방송된다.

[Photo(C)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