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E-girls가 16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 E-girls LIVE 2017~E.G.EVOLUTION~』을 개최하면서, 19명 체제의 집대성이자 새 체제 "E.G.family"의 시작을 기념할 만한 라이브를 통하여 전날 공연과 합쳐 2일간 약 6만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E-girls는 2011년 4월 본격적인 댄스 퍼포먼스 걸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로 출발하여 2013년부터 4년 연속 『 NHK홍백가합전 』에 출전하였으며, 3번의 아레나 투어를 성공시키고 솔로/유닛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었다. 지난 달 5일 Dream의 Aya와 Happiness의 MIYUU 및 Flower의 시게토메 마나미 등 8명이 이탈하고 11인 체제로 재구성된다고 발표됐다. 

이날 라이브에서는 19명이 등장하여 "Go!Go!Let's Go!"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기다리던 팬들은 깨질 듯한 환호로 화답했다.

Ami가 "오늘이 19명으로는 라스트 퍼포먼스가 됩니다. 모두들 함께 노래합시다"라고 호소하자 공연장 전체가 하나가 되어 "Follow Me"를 대합창했다. 

이어서는 새 체제 "E.G.family"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E-girls, Dream Ami, DANCE EARTH PARTY, Happiness, Flower, ShuuKaRen 등 패밀리 전체가 출격한 가운데 11인 체제로 구성된 신생 E-girls는 "Love☆ Queen"과 "Smile For Me"의 2곡을 노래했다. 

마지막에는 다시 19명으로 등장하면서 Aya의 멤버 소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 활동에 전념하는 Ami의 눈물 속의 소감이 이어지며 팬들의 응원 박수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 퍼포먼스 곡인 "Love Dream Happiness"을 끝으로 3시간 동안 30곡에 달하는 메모리얼 라이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