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그리나가 영화 ‘내 일곱 번째 남자’에서 강예원의 절친한 동생인 소영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그리나의 소속사 제이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박그리나가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닥치고 꽃미남밴드’ 등을 연출한 이권감독의 차기작 ‘내 일곱 번째 남자’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내 일곱 번째 남자’는 여섯 번의 사랑에 실패한 은진(강예원)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일곱 번째 남자 현석(송새벽)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로맨틱코미디로 박그리나는 극중 은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한 동생인 소영 역으로 극에 활기를 넣을 예정이다.

극중 박그리나는 지구대 순경이자 은진의 친한 후배이며 운동과 각종 무술에 능통한 보이시한 매력 속에 귀엽고 엉뚱하기까지 한 인물 소영 역을 연기하게 됐다.

▲ 사진 : 제이스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권감독님의 독특한 영상미와 세련미 그리고 충무로 대표 연기파배우인 강예원, 송새벽 선배와 연기할 수 있게 되서 너무나도 기쁘며,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박그리나는 2004년 영화 ‘령’으로 데뷔를 하여, ‘연애의 목적’, ‘소년은 울지 않는다’ 등 매 작품마다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하는 동시에 새로운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최근 KBS ‘천명’에서 덕팔(조달환)의 부인인 무녀 송화 역으로, tvN ‘나인’에서 이주희 아나운서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중이다.

‘내 일곱 번째 남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단막극 제작지원을 받고 이번 달까지 제작을 마치고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