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왕을 맞은 ‘복면가왕’에 새로운 판정단들도 대거 합류한다.

9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을 달성한 기존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 소향을 꺾은 고칼로리 보이스 ‘MC 햄버거’에게 맞설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이번 판정단석에는 연예계 최강 동안 산다라박과 톱모델 송경아, 아이돌 조상님 데니안, 서경석, 앤씨아가 자리해 더욱 강화된 추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산다라박의 빛나는 활약이 주목받았다. 산다라박은 행동만으로 직업을 유추해내는 예리한 추리력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롱다리 댄스까지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도 산다라박은 예능 투혼을 발휘했고, 이 때문에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전언이다.

사진 : MBC

그런가 하면 그녀는 한 복면가수에게 “저 분께 입덕 할 것 같다” 라며 수줍게 호감을 표시하기도 해 산다라박이 반한 복면가수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서경석은 복면가왕의 ‘소수의견’으로 활약 중인 절친 이윤석을 뛰어넘는 엉뚱한 발언으로 ‘극소수의견‘이라는 호칭을 새로 획득해, 그의 추리 또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톱모델 송경아는 한 복면가수의 실루엣을 보고 “몸매 프로포션이 너무 좋다. 모델 후배인 것 같다”라며 감탄을 보냈다고 전해져 새로운 복면가수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는 지켜주고 싶은 감성,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목소리의 ‘도와줘요 뽀빠이 올리브소녀’ VS 영양만점 보이스의 ‘시금치 먹고 파워업 뽀빠이’가 대결을 펼친다.

두 번째 대결은 노래로 국경의 벽을 허문다! ‘하와이는 미국땅 독도는 우리땅 훌라걸’ VS 눈과 귀를 사로잡는 팜므파탈 보이스 ‘삼바삼바삼바삼바 시선강탈 삼바걸’ 무대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이렇게 달달해도 되나요? 당 충전이 필요할 땐 ‘고당도 보이스 수박 친구 멜론’ VS 새콤달콤 목소리로 과즙미 뿜어내는 인간 복숭아 ‘peach 못할 사정 복숭아’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꼬물꼬물 치명적인 매력으로 음악의 바다를 점령한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 VS 한번 들으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목소리의 ‘내 노래에 풍덩 다이빙소년’이 대결을 펼친다.

MBC ‘일밤 복면가왕’은 9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