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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걷기왕’ 모두가 열심히! 빨리!를 외친다!! “꼭, 그래야만 하나요?”…심은경 주연

4일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걷기왕’을 방영한다.

■ 방영작품 정보

- 감독 : 백승화

- 출연 : 심은경, 박주희, 김새벽, 허정도, 윤지원, 안승균

- 장르키워드 : 드라마

- 시간 : 93분

- 개봉 : 2016년 10월

■ '걷기왕' 줄거리

그녀 나이 4살에 발견된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을 탈 수 없는 만복(심은경)은 오직 두 다리만으로 왕복 4시간 거리의 학교까지 걸어 다니는 씩씩한 여고생.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 꿈과 열정을 강요당하는 현실이지만 뭐든 적당히 하며 살고 싶은 그녀의 삶에, 어느 날 뜻밖의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걷는 것 하나는 자신 있던 만복의 놀라운 통학 시간에 감탄한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그녀에게 딱 맞는 운동 ‘경보’를 시작하게 된 것. 공부는 싫고, 왠지 운동은 쉬울 것 같아 시작했는데 뛰지도 걷지도 못한다니. 과연 세상 귀찮은 천하태평 만복은 ‘경보’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S

■ ‘걷기왕’ 백승화 감독, DIRECTOR’s COMMENT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성장이란 무엇일까?

기성세대들이 원하는 청춘의 성장 조건이란? 끝없는 도전과 자기계발? 꿈과 성공을 향해? 달리는 것이지만 지금 젊은 세대가 과연 목숨 걸고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을까? 결승선을 향해 달린다고 하지만 실은 런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것이 궁금해졌고, 이러한 고민들이 뛰지 않는 청춘, 공백의 청춘, 느린 청춘들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했다.

아, 물론 포스터나 줄거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에서 저렇게 진지해 보이는 주제를 그대로 진지하게 다룰 생각은 별로 없다. 평범한 친구들처럼 딱히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심한 차멀미로 차도 타지 못하고 늘 걸어서 등교하던 주인공 만복이가 우연히 경보라는 스포츠를 시작하게 되며 겪게 되는 이 좌충우돌 허둥지둥 우당탕탕 이야기를 통해?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근사한 꿈과 그럴듯한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하지도 않는 너도 조금은 느리고 가끔은 미끄러지기도 하는? 지금 너의 모습도 충분히 괜찮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을 뿐이다. ‘청춘이니까 더 열심히 뛰어!’라는 충고가 아닌 ‘힘들면 언제든 걸어도 좋아’라는 응원과 위로 말이다.” (감독 백승화)

■ ‘걷기왕’ 심은경, 그녀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보적인 매력!

'써니'(736만 명), '수상한 그녀'(865만 명)를 통해 최연소 흥행퀸의 타이틀을 거머쥔 배우 심은경의 출연 사실만으로 이미 충무로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영화 '걷기왕'.

'걷기왕'에서 심은경은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인해 왕복 4시간을 걸어서 통학하다 우연한 기회에 경보를 시작하게 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여고생 ‘만복’을 연기했다.

멀미로 인해 탈 것은 꿈도 못 꾸고, 어디든 걸어 다니느라 항상 피곤하기 때문인지, 꿈과 열정을 외치는 또래와 달리 나태한 하루하루를 살던 중 ‘멀미도 극복하고, 도전할 것이 생겼다’라는 기쁨에 뒤늦게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 역할.

심은경은 '걷기왕'을 통해 선천적 멀미증후군이라는 이전에 없던 독특한 캐릭터부터 친구와 함께 불투명한 미래를 고민하는 평범한 10대 여고생, 그리고 ‘경보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있는 힘껏 트랙을 누비는 육상 꿈나무까지 다양한 모습을 특유의 유쾌발랄, 능청스러운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행' '특별시민' '궁합' '조작된 도시' 등 연이은 작품 활동 가운데 저예산 영화 '걷기왕' 출연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심은경은 “’만복’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만복’이가 그랬다. 영화의 메시지 역시 공감됐다”라며,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덧붙여 오랜만에 선보이는 10대 고등학생 연기에 대해 “학생 역을 다시 맡게 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을 수 있을 정도로 욕심나는 작품이었기에 선택했고, 10대 연기를 통해 오히려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걷기왕'에서 보여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예고했다. ‘심은경=만복’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기대하게 하는 유쾌발랄, 사랑스러움의 최대치는 '걷기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1TV 독립영화관 ‘걷기왕’은 4일 밤 12시 30분 방영된다.

박은철 기자  park0412@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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