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빛을 품은 소녀들"이란 뜻의 신예 걸그룹 에이디이 (A.De)가 6월 28일(수) "A.De 1st Show in Japan"을 시부야 시닥스 문화 홀 A에서 개최했다.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이한 A.De는 아카펠라 오프닝 곡 Faith로 기다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연이어 Produce 101 출신 멤버들 3명(수연, 미소, 혜영)이 포함된 그룹답게 Produce 101의 주제곡인 "PICK ME"를 선보였다.

특히 데뷔 곡 Strawberry를 선보이자 새콤 달콤한 중독성이 있는 매력에 홀안의 팬들이 환성에 휩싸였다.

"우리 A.De는 연습 시간이 너무 길어서 발이 아프다"라는 멤버도 있었고, "일본에 와서 온천에 가고 싶습니다. 모든 병을 고친다는 구사쓰 온천 (Kusatsu Hot Spring)에 가보고 싶습니다"라고 하여 첫 일본 방문한 걸그룹 답지 않은 멘트에 일본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J-Pop에 관심이 많았다는 리더 수연은 나카시마 미카의 "Find the way"를 솔로 열창하였고, 특히 캬리 파뮤파뮤의 CANDY CANDY를 A.De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 귀엽게 봐주세요~"라고 일본어로 인사하여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오리지날 곡부터 커버, 솔로 공연까지 다양한 매력을 과시한 에이디이는 이날의 라스트 송으로 『 Good Time』을 퍼포먼스 직전에 KARA를 언급하며 "우리도 KARA 선배님들 처럼 되고 싶습니다!"라며 향후 의욕을 힘주어 고백했다.

A.De는 일본의 매니지먼트 기획사인 로고스 커뮤니케이션즈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로고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에이벡스와 유니버설 레코드의 파트너이기도 하여 향후 활발한 일본 활동이 기대된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