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에서는 ‘3색 계절, 옐로스톤 국립공원’ 2부 ‘생명의 계절, 봄’ 편이 방송된다.

옐로스톤은 많은 야생 동물들의 터전이지만, 그곳의 동물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계절을 견뎌내야 생존할 수 있다.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間節期 Thaw)라는 테마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이겨내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화려한 영상으로 담아낸다.

2부. 생명의 계절, 봄

사진 제공 : KBS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은 따뜻해지고,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생명으로 가득 찬다. 비버들은 새싹들로 만찬을 즐기고, 갓 태어난 새끼 들소들은 첫 걸음마를 시작하며, 새끼 회색곰들은 동굴에서 나와 푸른 대자연으로의 탐험을 시작한다.

하지만 봄은 생명의 계절인 동시에 매우 위험한 계절이기도 하다. 옐로스톤의 상위포식자인 늑대들이 겨울 동안 사냥을 충분히 할 수 없어, 가장 굶주려있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산을 뒤덮었던 거대한 양의 눈이 녹아내리면서, 수백만 톤의 물이 강으로 흘러들어가 홍수를 이룬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봄은 가장 강한 자들만이 살아남는 계절이다.

KBS 1TV 글로벌 다큐멘터리 ‘3색 계절,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2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